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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&B 싱어송라이터 묘관(Myokwan), 싱글 ‘지구(Earth)’ 6월 18일 발매

R&B 기반의 싱어송라이터 묘관(Myokwan)이 자연과 우주, 생명의 소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새로운 싱글 ‘지구(Earth)’를 2025년 6월 18일 낮 12시,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.

이번 싱글은 묘관이 작사, 작곡, 프로듀싱, 믹싱까지 단독으로 완성한 첫 작업물로, Ambient 기반의 Alternative R&B 장르 속에서 자연의 실제 소리와 인간의 감성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. 곡은 바람 소리, fx 효과음, 동물의 울음소리 등을 샘플링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영하며 흐르며, 따뜻하고 몽환적인 질감을 전달한다.

전통적인 곡 구성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흘러가는 이 곡은, 마치 하나의 사운드 스케이프처럼 이미지와 공간을 자극하며 청자를 감정의 흐름 속으로 이끈다. 따뜻한 보컬과 부드러운 멜로디, 그 위에 쌓이는 감각적인 사운드는 묘관 특유의 사유적이고 섬세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.

[Artist Comment - 묘관(Myokwan)]
“이번 싱글 ‘지구’는 발매곡으로는 처음으로 작사, 작곡, 믹싱, 프로듀싱까지 직접 완성한 곡으로,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몽환적인 사운드 속에 저의 세계관을 풀어 낸 곡입니다.

늘 생각도 걱정도 많은 사람으로서, 어느 날 문득 ‘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의 내 고민은 정말 사소할 수도 있겠다’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렇게 시작된 이 곡은 지구가 들려주는 자기소개처럼, 우주를 유영하며 모든 생명이 피어나는 순간들을 담고자 했습니다.

지구는 단순히 자연을 노래한 곡이 아니라, 스스로를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메타인지적인 시선을 담은 곡입니다. 작은 나, 작은 지구—하지만 그 안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삶. 그런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조금 더 너그럽고, 다정하게 다가왔습니다.

곡 속에 fx 사운드, 바람 소리, 동물의 울음 등 자연의 소리를 악기처럼 활용했고, 특히 interlude 파트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소리를 엮어 지구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. 비록 대중적인 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으나, 저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.

이 곡을 재생하는 순간, 녹음이 짙은 자연을 거니는 듯한 감각이 전해지길 바랍니다.
그리고 그 감각 속에서 잠시나마 머물며 생각을 비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.”

[Credits]
Lyrics, Composition, Arrangement, Mixing & Production by 묘관(Myokwan)
Cover Artwork by 묘관,공유림, Typeface designed by @neudemonia
Mastered by Enyang Urbiks at Urbiks Music